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인근 수방 자야의 선웨이 피라미드 쇼핑몰에 쉐이크쉑 2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 4월 쿠알라룸프르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 이은 말레이시아 두 번째 매장이다. SPC그룹은 2022년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업권을 확보했다.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이집트 테마 쇼핑몰의 특성을 반영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했으며 곡선형 천장으로 나일강을 표현했다. 외벽은 말레이시아 예술가 제이미 씨가 전통 연과 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로 꾸몄다.
매장 한정 메뉴로 아보카도 버거와 아보카도 치킨 버거를 선보이며 현지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클레오파트라의 꿈 골든 룰 등도 판매한다. 현지 초콜릿 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쉑 어택의 수익 5%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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