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상현 주식회사 태인 대표가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2021년부터 대한하키협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18일 자로 사임했다.
대한하키협회를 맡아 재정 안정화,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하키 도입 등의 성과를 낸 이상현 대표는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계에서는 처음으로 3대째 종목 단체장을 맡은 바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또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태인을 통해 태인체육장학금을 종목별 유망주에게 지급하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2023년 1월까지 회장을 맡은 바 있어 이상현 대표가 회장을 맡을 경우 다시 LS그룹 쪽 인사가 회장이 되는 셈이다.
이상현 회장 외조부인 구태회 전 회장이 LS전선 명예회장을 지냈다.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는 2025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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