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주주 의견 존중…불필요한 갈등 지양"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주주 의견 존중…불필요한 갈등 지양"

데일리임팩트 2024-12-20 08:3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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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이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이사 

[딜사이트경제TV 현정인 기자] "주주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한미약품을 포함해 그룹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는 의견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교통회관에서 개최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주사 대표로서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으나 그룹 전체가 최선의 경영을 펼치고, 올바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또한 "어느 누구도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거나 그룹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룹 모든 경영진과 임직원은 부디 모두가 각자 본분에 맡는 역할에 집중해 최근의 혼란 국면이 기업가치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게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갈등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다. 한미사이언스 측에서 "해임요건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사실과 상황들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면 주주들의 판단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까닭이다.

이에 대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임시주총을 준비하면서 분쟁 종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빨리 분쟁을 끝내고 미래를 향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려했다.

한편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박재현 사내이사·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의 건과 박준석·장영길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2건의 의안을 상정했다. 표결 결과 박재현 사내이사 해임의 건은 출석 주식 수의 53.62%가, 신동국 이사 해임 건은 53.64%가 찬성해 각각 부결됐다. 특별안건 통과 요건인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는 데 실패한 것이다. 이들 2명이 이사 자리를 지킴에 따라 박준석·장영길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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