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후기 레전드,,
스물한살 때쯤이었나.
입대를 앞둔 나는 걸어서 전국 일주를 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인천까지 무작정 걸었다.
평소 모험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하던 화성인인 나는.
여행을 떠나며 안가본 곳은 다 들어가 보기로 했다.
교회에 들어가서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나온후 절에가서 스님께 시주를 했다
그러다 성형외과가 눈에 들어왔다. 전혀 관심
없었는데 심심해서 들어가
당일 치기로 쌍수를 했다.
한 시간정도의 수술이 끝나고
나는 병원을 나와
다시 쿨하게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관리를 하지도 않았고
부은채로 그냥 걷고 또 걸었다.
하지만 그닥 많이 붓지 않았고 금방 붓기가 빠졌다
그러는 사이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후 나는 장근석 눈이 되었다.
싸이클럽에 올렸더니 일주일에 수백통의
문자를 받았고 한달후 여행을 마치고
동네로 돌아오자
보는 여자애들마다 너무너무
잘생겨졌다고 칭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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