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급락한 후, 국내 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 하락한 2,435.93으로, 코스닥은 1.89% 하락한 6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와 반도체주의 큰 낙폭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전날 FOMC 회의의 매파적 결과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약세로 인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이미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더 이상 큰 하락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늘 발표될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과 미국의 PCE 물가지수는 증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LPR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녁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국내외 증시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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