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이혼숙려캠프’, 외도·야동 중독 남편…“감정적 바람일 뿐” 뻔뻔

[TVis] ‘이혼숙려캠프’, 외도·야동 중독 남편…“감정적 바람일 뿐” 뻔뻔

일간스포츠 2024-12-20 07:2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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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혼숙려캠프’에 외도를 일삼는 야동 중독자 남편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7기로 합류한 결혼 6년 차 국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혼을 원하는 아내는 극단적 시도를 10번 정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5년 전부터 (우울증) 증상이 시작돼서 약을 먹었다.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 평소에도 (극단적) 시도를 하고 싶다고 많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남편의 외도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아내는 “결혼 7개월 후에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바람피운 사건 후에 너무 울었다. 그러다 갑자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편은 당당했다. 그는 “아내랑 다투고 오픈채팅에 만난 여자랑 어쩌다 모텔까지 갔다. 같이 누워서 스킨십하고 벌거벗은 상태가 됐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밀려와서 뛰쳐나왔다”며 “성관계를 거의 할 뻔했지만 안 했다. 난 결론을 중요시한다”고 반박했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로 충격을 받았지만 임신한 상태라 이혼을 포기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유산됐고 남편의 외도는 이어졌다. 당시 아내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다. 남편은 “회사 동료였다. 아내의 뒷담화를 하면서 친해지게 됐다”며 “감정적 바람이다. 아무 일도 없었다”고 변명했다.

아내는 “남편이 ‘왜 내 아기 가졌어. 이 여자가 (내 아기) 임신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더라.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했다”며 “잘 때 그 여자 이름을 얘기했다”고 받아쳐 충격을 안겼다. 

남편의 외도는 끝이 아니었다. 세 번째 상대는 남편이 학창 시절 좋아한 누나였다. 하지만 남편은 이번에도 외도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누나도 결혼했다. 친구로서 서로 안부를 물어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원래 이 누나와 결혼하고 싶었다’ 말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야동 중독자이기도 했다. 남편은 “하루에 1시간 정도, 일주일에 5시간 이상 봤다. 초등학교 12살 때부터 시작해서 중독됐다”며 “여자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남자들로 태어나봐야 이해한다. (야동) 중독은 끊어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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