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혼숙려캠프' 바람부부 남편에게 정신적 문제가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프로그램 최초 국제부부인 바람 부부가 등장했다.
5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힌 국제부부 아내는 극단적 시도까지 여러 번 시도하며 중증임이 드러났다. 아내의 우울증은 남편의 외도 때문임이 드러났다. 남편의 외도는 한 번이 아닌 세 차례로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의 외도 중 아내는 유산의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 그러나 남편은 "성관계는 안 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 "정신적 외도일 뿐"이라며 변명했다.
심리 상담에서 바람 부부의 남편은 아내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도와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가정을 위해서 일하고 잠재울 때 도와주고 설거지해 주는 정도"라고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아내의 우울증 치료에 본인이 방해가 되는 것 같지 않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방해가 돼서 원한다면 헤어져 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의사가 "아내에 대한 염려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도 없고, 걱정도 안느껴진다"고 지적하자 남편은 "같이 살아보신 건 아니지 않나. 저도 힘든 것이 많은데"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를 사랑하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할 때마다 정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남편은 아내와 달리 CAT 검사를 받았다. CAT 검사는 주의 집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다. 의사는 "ADHD 진단과 관련해 되게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남편분은 맞다.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ADHD 진단을 내렸다.
바람부부 남편은 간단한 검사에도 집중하지 못해 0점이 나왔다. 남편의 솔직한 발언은 ADHD 때문이었다. 의사는 "전두엽이 뇌에서 가장 고위 중추다. 전두엽에서 적절한 통제를 해주고 관리해야하는데 기능이 떨어진 것 같다. 전두엽이 없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충격받았다. 내가 진짜로 정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면 제가 정신이상자가 될까 봐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의사에게 "제가 어릴 때부터 야동을 봤다. 야동 중독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야동 시청은 ADHD의 결과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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