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건강 상태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우리 말 좀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유인나는 "눈치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감기에 걸렸다"고 고백하자 아이유는 "이만 가보겠다"라며 자리를 박찼다.
체온계까지 가져온 유인나는 직접 체온을 재며 "아이유 씨는 정말 감기에 취약한 사람이고 옮으면 안 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유인나의 체온은 37.3도로 미열이 있었다. 아이유는 다시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유는 "만약에 옮았다고 하면 여기 들어오는 순간 옮았을 거다"라며 체념했고, 유인나는 "내 감기는 3년 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는데 모기 소리만 들리기 VS 소리는 안 나는데 모기 물리기'라는 밸런스 게임이 이어졌다.
평소 모기를 정말 싫어한다는 아이유는 "그래도 안물리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모기 물리면) 병을 초래한다. 어디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긴다.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진물이 터지고 아프다. 모기 알레르기 같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인나는 "모기 알레르기가 정말 있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검색 후 '스키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유는 증상 사진을 보며 "모기 물린 부위가 부종처럼 심하게 부풀고 물집도 잡힌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모기가 얼굴 쪽을 꼭 문다. 그리고 흉이 진다. 어릴 때 모기 물렸던 부분들은 지금도 살이 좀 죽어 있다.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게 살이 죽은 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래서 바퀴벌레보다도 모기가 더 싫다"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 먼지 많은 곳에 가면 재채기 하고 못 먹는 거 같은 건 없다"라며 건강 체질임을 밝혔다.
한편 아이유와 유인나는 '아이유의 팔레트'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뭉쳤고, 라디오에서 만나는 건 9년 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티키타카에 구독자들은 "눈만 마주쳐도 즐거운 텐션", "아이유인나 최고의 조합", "이 케미 기다렸어요", "찰떡궁합 소울메이트다", "2편 기대 중"이라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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