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45회 청룡영화상,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까지 잇달아 수상하며 웰메이드 작품의 저력을 입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 45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노상현)에 이어 음악상(프라이머리)까지 2관왕에 올라, 올가을 극장을 물들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의 발견이라 불리는 독보적 매력의 뉴페이스 노상현의 섬세한 연기력과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과 장르를 넘나드는 '대도시의 사랑법' OST는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 시상식으로 대종상,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3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24 여성영화인 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감독상(이언희), 연기상(김고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함께 누구나 한 번쯤 겪어온 시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한 김고은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여성영화인의 활동을 결산하여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연말 시상식으로 영화계 전반과 영화제작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 여성영화인들이 선정하고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어,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노상현이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유망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2014년부터 시작하여 한 해 동안 영화 현장에서 애쓴 영화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 영화의 현재와 내일을 성찰하는 시상식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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