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 버추얼 프로덕션 이엑스 주식회사(대표 손승오)가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 기업인 무버스(Moverse)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와 무버스의 마커리스 모션캡처 소프트웨어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엑스의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콘텐츠 제작 솔루션 이엑스-링크(EX-LINK)와 무버스의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실시간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비디오 신호를 처리하는 센서 기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여 차세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 공동 개발, 메타버스 플랫폼에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 통합,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제작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버스는 3D 애니메이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필요한 리소스를 줄이는 것을 사명으로, 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행동 분석 및 예측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상호작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마커리스(Markerless) 및 마커 기반(Marker-Based) 실시간 모션 캡처부터 즉시 활용 가능한 생성형 3D 애니메이션 도구와 서비스까지 원스톱 3D 애니메이션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마커리스는 배우나 실연자의 몸에 특별한 센서나 마커를 부착하지 않고도 카메라만으로 동작을 인식하고 캡처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모션 캡처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엑스 주식회사 손승오 대표는 "무버스 피씨(Moverse PC)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및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버스 아르기리스 카지토피스 대표는 "이엑스 주식회사는 혁신적인 XR 기술과 가상 프로덕션 콘텐츠 및 솔루션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이엑스 주식회사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콘텐츠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4 콘텐츠 에이펙스(Content Apex) -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대중음악·공연 콘텐츠의 발전 전략 이해(미국서부)' 연수에 참가하면서 시작되었다. 양사는 미국 시그라프(SIGGRAPH) 컨퍼런스에서 첫 만남을 가지고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미국 서부 연수는 2024년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덴버(Denver)와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G, VFX, XR, VR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음악과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는 현업 종사자들을 선발해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그래픽과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행사인 시그라프 2024를 비롯해 파크 MGM(Park MGM),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에어리어피프틴(AREA 15), 스피어(Sphere), 미아우 울프(Meow Wolf)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들과 심도 있는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현장 관계자들과의 워크숍과 기술자 및 전문가 특강을 통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대중음악과 공연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이엑스는 무버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사진 출처: 무버스(Moverse) 대표 아르기리스 카지토피스 (Argyris Chatzitofis) 링크드인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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