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4.75% 동결… "인하 시기·규모 약속할 수 없어"

영국, 기준금리 4.75% 동결… "인하 시기·규모 약속할 수 없어"

머니S 2024-12-19 23:00:10 신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들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75%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가 지난달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연례 만찬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 중앙은행인 잉들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75%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가 지난달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연례 만찬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 중앙은행인 잉들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75%로 동결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BOE는 이날(이하 현지시각) 통화정책위원회(MPC) 이후 성명을 통해 "위원들은 6 대 3으로 기준금리를 4.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명은 기준금리를 4.5%로 0.25% 포인트 인하하자는 의견을 냈다.

BOE는 "12개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1.7%에서 현재 2.6%로 상승했다"며 "이는 이전의 예측을 다소 상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 소비자가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전체 CPI 인플레이션은 단기간 내에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대체로 완화했지만 일부 지표는 최근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BOE는 "최근 몇 분기 동안 특히 이전의 외부 충격이 완화하며 디스플레이션에 진전이 있었다"며 "하지만 내부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은 보다 천천히 해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OE는 위원회 차원에서 인플레이션 상방 압박을 주는 국제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 지정학적 긴장·무역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단계적 금리 인하 접근법은 여전히 옳다"며 "인하의 시기·규모를 약속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