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K하이닉스와 보조금·대출 계약 1조4000억원 지급

미국, SK하이닉스와 보조금·대출 계약 1조4000억원 지급

머니S 2024-12-19 20:1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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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SK하이닉스가 9억58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대출 계약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지난 7월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이 SK하이닉스가 9억58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대출 계약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지난 7월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SK하이닉스가 9억58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보조금·대출 계약을 맺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SK하이닉스와 4억5800만달러(약 6640억 원)의 직접 보조금과 정부 대출 5억달러(약 7247억원)를 지원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8월에 발표된 예비 계약보다 약간 더 많은 최종 계약은 한국 회사가 협상된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자금을 받기 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 정부가 예비 거래각서를 통해 밝힌 SK하이닉스의 보조금 규모는 4억5000만달러(약 6520억원)였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을 신규 건설한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은 인텔(78억6600만달러)과 대만 TSMC(66억달러), 글로벌파운드리(15억달러) 등에 보조금을 확정했다. 또 지난 10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해 61억6500만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 지급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보조금을 확정받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예비 거래각서를 통해 밝힌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는 64억달러(약 9조27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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