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정진웅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돌입하면서 신사업 넥스트 비전의 구체화에 나선다.
닥터나우는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진웅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을 넥스트 비전 가동의 원년으로 보고 신규 체제 아래에서 사업 보폭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임경호 닥터나우 부대표는 “정진웅 대표는 지난해 엔데믹 이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환 과도기 속 조직개편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대표 선임 이후 약배송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방문수령 완료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를 기획하고 투자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 중심 의료 구축에 큰 성과를 내며 내부경영진, 이사회, 전체 주주의 신임이 매우 두텁다”고 덧붙였다.
실제 닥터나우는 리더십 개편 이후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진료건수는 약 62만건 이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파동 중후반이었던 2022년 8월 수준에 육박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료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치로, 팬데믹이 아니어도 비대면진료가 생활 속 필수의료로 작용했음을 방증하고 있다는 게 닥터나우 측 설명이다. 현재 감기, 몸살, 소아과 등 경증급여질환 비중이 매우 높으며, 탈모 등 관리질환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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