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함수현이 '라디오스타' MC들의 점괘를 보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94회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는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함수현이 장도연의 팬이라며 현장에 함께 왔다고 밝혔다.
함수현 "장도연, 이별수 보인다.. 앞으로 일 더 바빠질 것"
김구라는 함수현의 등장에 MC들의 점괘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함수현은 장도연에 대해 "얘기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 왜 언니한테 이별수가 보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수현이 "과거형이다. 한 O년 안쪽으로"라고 하자, 장도연은 "근데 진짜 딱 O년 안이다. 너무 소름 돋는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함수현은 "언니가 외로운 마음도 커 보인다"라며 "(만남수가) 있는데 일이 더 바빠지시겠다. 일이 더 먼저 보였다"라고 말했다.
함수현 "김구라, 아기 한 명 더 보인다"
함수현은 "김구라 씨가 애를 더 낳을 거 같냐"라는 정성호의 물음에는 "아기가 한 명 더 보이긴 한다. 따님이 되게 예쁘게, 여성스럽게 들어와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유세윤에 대해서는 "내후년이 더 좋아 보인다. 사람들, 음주가무를 좋아하고 흥이 많아 천상 연예인이다. 근데 좀 꼰대다. 돌려서 갈군다. 내년까지는 되는 듯 안 되는 듯해 보이는데, 내후년 47~48세에 뭐 하나 터지실 거다"라고 보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함수현이 본 '라디오스타' MC들의 점괘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진짜 신기하네요", "김구라 딸 한 명 더 낳으려나", "딱 보인다는 게 너무 놀랍다", "성지순례가 될 수 있는 영상이네요" 등의 호응을 보냈다.
'은행원 출신' 함수현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약까지 복용"
한편 함수현은 지난 6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년 차 은행원 출신이라는 함수현은 당시 "마지막 연애는 1년 반~2년 된 것 같다. 무당이라고 하면 살짝 멈칫하지 않나. 그러다 나중에 든 생각은 이번 생에는 연애 못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약 많이 썼다. 평범하게 살려고. (무당) 진짜 안 하고 싶었다. 10년 동안 오기로 버텼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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