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75개 기초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곳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등급을 받은 것으로, 종합청렴도 평가가 시작된 2022년 이후 최초로 상위권(2등급 이상)에 진입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매년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7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민원인·내부 직원 인식도 조사)와 청렴노력도(반부패 시책 평가)를 측정해 평가한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청렴체감도는 2등급, 청렴노력도는 1등급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시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출장여비 자가점검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상 제작, 청렴 소통 콘서트 등 다양한 맞춤 시책을 추진하며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에 노력해온 점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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