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내려놓고 싶었지만 책임지기로 했다"...4선 도전 정몽규 회장의 공약 4개는?

[IN PRESS] "내려놓고 싶었지만 책임지기로 했다"...4선 도전 정몽규 회장의 공약 4개는?

인터풋볼 2024-12-19 15:1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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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정몽규 회장 출마 선언문과 공약 보도자료 
사진=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정몽규 회장 출마 선언문과 공약 보도자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신문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우려와 비판 속에서도 4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공약을 발표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현 회장은 19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전북 현대 다이노스, 울산 현대 호랑이(당시 구단명) 구단주를 거쳐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았고 대한축구협회장을 현재까지 역임 중이다. 지난 2021년 단독 출마에 3선에 성공했다.

이후 각종 논란에 휘말렷다. 비리 축구인 사면 논란, 위르겐 클린스만 사태, 홍명보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 천안축구센터 논란 등 수많은 대한축구협회 논란 중심에 섰다. 독단적인 행정과 비정상적인 의사결정구조와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고 사상 초유의 국회 출석 이후 국정 감사까지 받았다.

이처럼 각종 논란 속 국민적 비판을 받은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에 나섰다. 허정무, 신문선 후보가 연이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정몽규 회장도 출마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한축구협회장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 한 바 있고 심의가 가결이 돼 출마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자회견에 나선 정몽규 회장은 “존경하는 축구인 여러분,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다시 협회장에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고민이 컸고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었다. 나와 축구협회 비판을 통감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미진했던 운영, 비판들을 가감 없이 수용해 대한축구협회에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 경기장에서 팬들이 직접 보내주셨던 비판도 잊지 않겠다. 결자해지 마음으로 모든 걸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출마 선언문을 읽었다.

외친 공약은 다음과 같다.

1.과감한 개혁으로 축구협회 신뢰를 회복하겠다.

국민소통을 핵심가치로, 열린 행정을 통해 협회 시스템을 혁신하겠다. 빛나지 않는 곳에서 한국축구를 위해 노력하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하여 집행부 전면적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거버넌스 구조를 혁신하겠다. 이와 더불어 열린 행정을 위해 상장 기업 수준의 투명한 경영 공시를 도입하고 정책수립 과정에서 정기적이고 효과적인 국민소통 방안도 마련하겠다. 특히 음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행정적 지원과 인재 등용 일에 앞장서겠다.

2.한국 축구 경쟁력을 높이겠다.

국민 기대에 맞는 훌륭한 지도자를 투명하게 영입할 수 있도록 전력강화위원회 시스템을 보다 전문적으로 가다듬겠다. 아울러 FIFA, AFC 축구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FIFA 평의회 등 국제무대에 진출하여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 무대 진출 위해 국제위원회를 부활하겠다.

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축구산업 발전 위한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은 단순히 경기장과 건물을 건설하는 일이 아니다. 유소년부터 성인, 국가대표까지. 각급 경기부터 전국대회, 리그까지, 한국축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자, 축구산업 전반 확장 인프라다. 차질 없이 모든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 수익화, 자립화 3단계 완성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4.디비전 승강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하여 축구저변을 키우겠다.

1부부터 7부까지. 축구를 즐기는 모두가 참여하는 한국형 디비전 승강제를 2027년까지 완성하여 축구가 국민 일상이 되는 미래를 만들겠다. 분리 운영 중인 프로, 세미프로, 아마추어 디비전 시스템을 통합하여 이를 위한 제도를 구축하고 하부리그 체질 강화, 전문성 확보,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겠다. 학원축구를 강대강 리그, 대회 구조로 개편하여 유소년들 실질 경기력을 높이겠다.

공약을 낭독한 정몽규 회장은 “존경하는 축구인 여러분, 다시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공감하고 공유하고 공헌하며 디비전 승강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등 준비된 미래, 대한민국 축구선진화 위한 소임을 완수하겠다. 축구가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돼 대한민국이 더 행복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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