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책임자 A씨는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에 대해 "(송)민호를 하루에 한 번은 봤다. 출근했는지 확인하고 서명받았다"며 "물론 민호 관리만 하는 게 아니니까 바쁠 때는 아침에 (출근했는지) 확인을 못 했을 수는 있다. 그 부분은 병무청에서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출근 조작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출근부에 대해서는 "병무청에서 정해놓은 양식대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송민호가 지난 3~4월쯤 이미 대체복무 부적합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앞서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무청과 얘기해서 송민호를 복무 부적합자로 소집 해제하는 게 맞다고 보고 본인한테도 권유했다"면서 "병무청도 이 정도 상황이면 소집 해제 사유가 된다고 본다. 실제 유사한 사례로 한 2개월 만에 소집 해제한 친구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민호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고 한다. A씨는 "연예 생활을 해야 하니까 어떻게든 버텨서 (복무 기간을 채우고) 소집 해제해야 한다고 하더라. 의지가 워낙 강했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7일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A씨는 송민호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 이 친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주기가 있다. 2월, 4월에도 좀 심했다. 지금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매니저 통해 들은 것으로는 입원한 걸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송민호는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다. 앞서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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