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2월 18일(수) 개최된 '경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사람들' 시리즈 세미나 두 번째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선배 기업이 전하는 성공 공식'을 주제로, 창업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연사로 나선 루닛의 백승욱 의장은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비전을 현실로 만든 여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백 의장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상장,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한 도전과 극복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통찰력을 전달했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CES 3관왕 창업자의 대·중견기업 협업 전략'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이 대표는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창업에 도전한 과정부터 대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차별화 전략, CES 혁신상 3회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 노하우 및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노타의 채명수 대표는 'AI 최적화 선두 주자의 B2B 시장 성장 비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대표는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와 확장성을 소개하며,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과정에서 쌓은 신뢰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AI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레몬트리 이민희 대표는 '에듀핀테크 연쇄 창업가가 도전한 새로운 혁신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성공적인 엑싯(Exit)을 이룬 경험과 에듀핀테크 산업 선점 전략, 고객 니즈에 기반한 혁신적인 서비스 구현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 콘서트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가 사회를 맡아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실전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연사들은 각자의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리즈 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로, 지난 12월 4일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투자자가 원하는 성공 조건'을 주제로 마크앤컴퍼니 김영덕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 어반데일벤처스 권혁태 대표가 연사로 나서 벤처 1세대와 대형 VC들의 실전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기도 권역의 예비 창업가,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장 워크숍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연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연과 패널 토크, 워크숍, 네트워킹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은 "이번 시리즈 세미나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스타트업들 간 네트워크 및 다양한 정보 제공의 구심점 역할 기반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하여 활력을 띨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서로 연결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과원이 추진하는 시리즈 세미나의 마지막 행사는 '해외 진출을 위한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2025년 새해 1월 8일 개최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최주열 이사, 오시리스시스템즈(ALLO) 홍용남 대표, 법무법인 한영 이언호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플래텀 조상래 대표의 진행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미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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