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11대 후반기 출범 6개월여 만에 청렴도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을 이뤄냈다.
강원도의회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72점)을 받았다.
지난 평가보다 1등급(4.6점) 상승했으며, 전제 지방의회 평균 69.2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렴 노력도' 평가 항목 가운데 부패 유발요인 정비와 부패 방지 제도 구축 항목에서 100점을 받았다.
도의회는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뒤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1월 청렴 결의대회에서 청렴 서약식과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청렴 및 부패 방지 교육을 하며 청렴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9월에는 국민권익위의 자치법규 개선 권고에 따라 전국 광역의회 중 3번째로 청렴도 향상 조례를 제정했다.
'소통과 협치'를 강조해온 김시성 의장은 "짧은 기간에 등급이 상승한 건 의원과 직원들의 노력을 인정해주신 도민들 덕분"이라며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청렴한 공직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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