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0.02%를 보인 것에 비해 이번 주에는 0.01%를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세가는 상승폭이 제자리인 0.00%를 기록했고 일부지역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12월 3주(12.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같은 매매가 상승폭 추락은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거래 발생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평균가와 같은 0.01%를 보인 가운데 종로구(0.04%)는 무악·숭인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04%)는 정주여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성동구(0.03%)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2%)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도 강북지역과 거의 차이가 없는 0.02%를 보인 가운데 서초구(0.06%)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4%)는 개포·대치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방이·송파동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염창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03%)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의 경우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거래 가능가격이 하향하는 등 혼조세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로 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결국 –0.01%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구(0.02%)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02%)는 광장·군자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동구(-0.08%)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전농·용두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으로 전환되는 형세를 기록했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보합세인 0.00%를 보인 가운데 서초구(0.08%)는 반포·잠원동 학군지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방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송파구(-0.08%)는 가락·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3%)는 고덕·천호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띄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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