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책임자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서울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부터 주민편익시설에서 근무 중인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0월 30일, 5박 6일 하와이 여행을 비롯해 병가, 연차 등을 이유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다"라고 부인한 상황이다.
또한 마포주민편익시설 관장으로송민호의 근태를 관리해온 A씨는 19일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출근했는지 확인하고 서명 받았다. 민호를 하루에 한 번은 봤다"라며 "바쁠 때는 병무청에서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병무청에서 정해놓은 양식대로 기록했다"라며 출근 조작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송민호가 지난 3~4월 대체복무 부적합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그동안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병무청도 이 정도 상황이면 소집해제 사유가 된다고 봤는데, 본인이 거부했다. 연예계 활동을 해야 하니까 버텨서 소집해제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송민호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 이 친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주기가 있다. 2월과 4월에 좀 심했고, 지금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 매니저를 통해 들은 걸로는 입원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민호는 예정대로면 오는 23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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