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 상향하는 기간을 내년까지로 연장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제8차 기금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2월 기금위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전략적 환헤지 비율을 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조치를 올해까지 연장한 바 있다.
기금위는 올해도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전략적 환헤지 비율 상향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 외환 스와프 계약 연장 및 한도 확대를 협의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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