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마사지가구 '파밀레' 브랜드 론칭행사를 열고 첫번째 제품으로 1인용 마사지소파 '파밀레 C'와 '파밀레 S'를 선보였다.
'마사지 가구'는 건강에 유익한 마사지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소파, 침대 등 가정 내 다양한 가구 제품군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뜻한다.
지금까지 출시된 가구 형태를 표방하는 마사지 기기들과 달리 마사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반 가구로 쓰기에 손색없는 친인테리어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밀레 C'는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3가지 색상(베이지, 머스터드, 인디고)이 제공되며 전형적인 소파 디자인이지만 입체 프레임과 최대 50도의 온열기능 을 비롯해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이 두루 적용됐다.
'파밀레 S'는 북유럽 스타일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마사지소파다. 실한 목어깨 마사지와 필요할 때만 돌려놓고 쓸 수 있는 회전형 종아리 마사지 등의 기능이 이색적이다.
제품 가격은 일시불 기준 290만원이다. 렌털의 경우 39개월 간 월 8만4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대가 다소 높아 향후 낮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디자인을 비롯해 소재, 구조 등에 최선을 다한 제품이어서 가격을 내리기보다는 앞으로 계속해서 더 좋은 가치를 덧붙여 나가겠다"고 선을 그었다.
내년에는 1만2000대~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파밀레 브랜드 매출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실장은 "파밀레는 완벽한 가구로서의 기능과 쓸모를 오롯이 다 갖추고 있는 제품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력이 적용이 됐다"며 "일반적인 마사지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구로서도 굉장히 좋은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타깃층도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이다. 정 실장은 "소파나 리클라이너, 1인 체어 등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코어타깃으로 잡고 있다"며 "1인 가구 등 소형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고객도 서브타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파밀레 브랜드를 통해 신체와 접촉하는 모든 가구에 마사지 기술력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매트리스 제품인 '라클라우드'나 마사지소파 '아미고'와의 통합 운영 계획에 대해선 "라클라우드는 모션베드로서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향후 침대에 마사지 기능이 추가가되면 파밀레라는 브랜드로 운영할 것"이라며 "아미고의 경우 향후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파밀레 브랜드에 통합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밀레 브랜드 출시로 마사지소파 판매가 본격화되면 기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판매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냐느 질문에 정 실장은 "마사지가구는 마사지경험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제품이어서 현재 바디프랜드가 주력하는 헬스케어로봇에 비해선 마사지 기술 기능이 조금 떨어진다"며 "고객들이 마사지가구로 마사지기능을 경험해보고 더 좋은 마사지기기를 찾게되면 결국 우리의 헬스케어로봇 제품 구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엔 소파 외에 새로운 파밀레 제품을 선보인다. 정 실장은 "빠르면 내년 1분기 혹은 중순 정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깜짝 놀랄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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