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수상과 함께 퍼포먼스까지 펼치며 '슈퍼 신인'다운 행보를 걷는다.
1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일본 T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대상'(이하 '일본 레코드대상')에 출연해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 무대를 선보인다.
'마그네틱'은 올해 일본을 강타하며 각종 지표를 휩쓸었다. 이 노래는 일본 유튜브 연간 '쇼츠 최고 인기 곡' 5위,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수상 리스트에 올랐는데, 이는 현지 인기곡 사이 유일하게 순위에 든 K팝 곡이었다.
또한 이 곡은 빌보드 재팬의 '핫 100' 연간 차트에서 K팝 곡 가운데 최고 순위인 15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인 만큼 아일릿은 특유의 엉뚱발랄함을 담은 '마그네틱' 퍼포먼스를 통해 현지 시청자들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올해 수상자 리스트에서 신인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 가운데 13년 만에 신인상을 받는 쾌거다. 특히 일본 정식 데뷔 전에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매년 12월 30일에 T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레코드 대상' 외에도 일본 대표 연말 방송을 섭렵하며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27일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이어 31일에는 '홍백가합전'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한다.
사진=빌리프랩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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