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서로를 향한 끈끈한 우정과 특유의 유머로 불화설을 단번에 해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그들의 18년 우정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방송 이후, 불화설을 둘러싼 모든 오해가 해소되었으며,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동료를 넘어선 깊은 유대로 더욱 빛을 발했다.
최근 박나래와 장도연을 둘러싸고 제기된 불화설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방송 활동 빈도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이로 인해 ‘방송용 친구’라는 오해까지 생겼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나래식’에서 솔직하게 해명하며 이를 유머로 승화시켰다.
박나래는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랑 도연이가 방송용으로만 친하다고 생각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아, 다 그만두라 그래! 왜 시비를 걸어? 그냥 우리가 잘 놀겠다는데”라며 거침없는 한마디로 답했다.
박나래는 “중요한 건 우리가 만났을 때 제일 재밌다는 거다”라고 덧붙였고, 장도연도 “맞아, 그게 1등이다”라며 화답했다.
두 사람의 해명은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웃음을 안겼으며, 불화설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과거 함께했던 다양한 추억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을 웃음과 감동의 장으로 이끌었다.
특히 박나래가 언급한 ‘팬티 도둑’ 사건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박나래는 “그 집 기억나지? 내가 팬티랑 브래지어 도둑맞았던 곳”이라며 충격적인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장도연은 “도둑이 몇 미터 못 가서 다 버리고 갔잖아”라며 맞장구쳤다.
박나래는 “아끼던 팬티라서 몇 년 더 입었다. 내 건데 뭐 어때?”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데뷔 초반 시절의 고군분투기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우리가 자취하던 시절, 새우깡과 김으로 끼니를 때우던 때가 있었다”며 웃픈 추억을 나눴다.
장도연은 “그때 정말 힘들었지만 나래와 함께였기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더욱 깊어졌다.
박나래는 “도연이를 ‘코미디빅리그’로 데려가자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도연이는 내 말을 믿고 함께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도연은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나는 겁이 많아서 많이 망설였지만, 나래가 옆에서 끊임없이 용기를 줬다. 그때부터 서로에게 더 많이 의지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과거 큰 싸움을 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나래는 “‘코미디빅리그’에서 팀복을 맞춰 입으라고 했는데, 도연이가 안 입고 올라갔다. 이걸로 엄청 싸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은 회사여서 매니저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도연이가 차에서 내리지 않아서 분위기가 더 어색해졌다. 결국 시장 앞에서 둘이 울면서 화해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장도연은 “그때 진짜 화도 나고 서운했지만, 나래와 함께였기에 금방 풀 수 있었다”며 웃어 넘겼다.
장도연은 박나래를 향한 진심을 담아 “나래 주변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네 옆에 있는 건 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에 감동하며 “도연이의 이런 진심이 날 울컥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 진솔한 대화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방송 동료를 넘어선 깊은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나래식’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박나래는 “우리는 합장까지 이야기가 다 돼 있다”며 “키가 다르니까 일직선으로 묻히자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장도연은 “그만해라”라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가 엿보이는 순간이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이번 방송을 통해 불화설을 유쾌하게 날려버리는 동시에, 팬들에게 우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이자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친구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팬들은 “두 사람의 우정은 너무 아름답다” “이들의 관계는 진짜다” “불화설은 그냥 오해였구나”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나래식’ 방송은 두 사람의 진솔한 우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방송될 예정인 장도연 편은 더욱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우정과 그 속에서 피어난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끈끈한 우정과 찐친 케미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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