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위대한 음악가이자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바흐, 쇼팽과 슈베르트에 이어 ‘El Homenaje Vol.3’을 선보인다. 이번 싱글의 주인공은 그가 오랫동안 존경하고 함께 작업해 온 김동률이다. 김동률이 작사, 작곡해 1996년에 발매한 김원준의 ‘SHOW’를 반도네온으로 재해석한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경쾌하고 희망찬 멜로디가 특징인 ‘SHOW’는 발매 당시 대히트를 기록했다. 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아티스트에 의해 리메이크되고 있다.
지난해 김동률의 콘서트 ‘Melody’의 인터미션 중 이 곡을 연주했던 고상지. 당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주는 반도네온 사운드가 콘서트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상지는 이 콘서트에서의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또 리스너들에게도 선사하고자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와의 협주가 담긴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기로 했다.
고상지의 새 싱글 ‘El Homenaje Vol.3’는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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