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소속 학생 창업팀 ‘시공간’이 11월 6일~8일 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학생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학생창업유망팀 300+’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 경진대회로, 올해는 1300여 개 팀이 지원하여 예선 심사를 통과한 4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시공간은 성장트랙에 선정되어 이번 부스 운영 기회를 얻었다.
부스 운영 기간 동안, 시공간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픽포미(Pick for Me)’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홍보했다. ‘픽포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 쇼핑 과정에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상품의 이미지와 상세 정보를 텍스트로 정리하여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 앱이 이미지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반면, 픽포미는 AI를 활용해 모든 상품 정보를 글로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도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시각장애인들의 동등한 정보 향유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네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공간은 앞으로도 픽포미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리 제고에 힘쓰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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