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사사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사사키 측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2020년 지바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사사키는 191㎝의 큰 키를 활용한 강속구로 탈삼진을 잡는 투수다. 사사키는 프로 통산 394.2이닝을 투구해 삼진 505개를 잡아냈고 2022년에는 13타자 연속 탈삼진과 한 경기 19탈삼진을 잡아낸 기록도 가지고 있다. 사사키는 NPB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2024시즌엔 마친 사사키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것을 선언했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어린 나이와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이번 겨울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ML 복수의 팀들이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특히 일본인 선수가 뛰고 있는 팀 혹은 과거에 활약했던 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사사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양키스다. 양키스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후안 소토 잔류에 실패한 이후 선수단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양키스는 2014년 라쿠텐 골드이글스에서 뛰던 다나카 마사히로를 영입해 핵심 선수로 활용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활약 중인 LA다저스, 다르빗슈 유가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도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사키는 내년 1월24일부터 ML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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