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27개 해외 친선 결연도시에 서한문 발송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탄핵 정국 속 여행심리 위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제주도가 연말연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의 평화로운 관광환경을 알리기 위해 최근 13개국 27개 해외 친선 결연도시에 도지사 명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제주의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도는 또한 공식 관광정보포털 '비짓제주'와 9개 언어로 운영되는 20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연말연시 관광객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우수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는 등 편의 증진에도 나선다.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 허용,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한라눈꽃버스 운행, 제32회 성산일출축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도 운영한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겨울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 따뜻한 여유와 특별한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제주의 특별함과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광객들이 연말연시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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