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정부가 외국인이 전액 투자한 종합병원을 처음 허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펑루이리홀딩스(Perennial Holdings)는 중국 정부 허가에 따라 톈진에 조만간 10억위안(약 2천억원)을 들여 종합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이번 주 밝혔다.
펑루이리는 기존에 있는 의료 시설 및 요양원을 활용해 병상 500개 규모 종합병원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9월 외자 유치 확대를 위해 의료와 제조업 등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화했다.
앞서 중국 선전시는 또 다른 싱가포르 기업 루웨메디컬그룹과 전문병원을 짓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이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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