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가 국내 연구진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로 양자 통신기술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며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665원(29.95%) 오른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도 전 거래일 대비 510원(29.82%) 오른 222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연이틀 가격제한폭 상단에 닿았다.
지난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양자 얽힘 광자 쌍생성 기술을 한국첨단소재가 이전받았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리게티컴퓨팅,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기술 기업과 중국 퀀텀씨텍 등 양자 통신 기술 기업 주가가 오르면서 양자 기술을 응용하는 정보통신기술 보유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첨단소재가 이전받은 양자 얽힘 광자 쌍생성 기술은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양자기술연구본부가 개발한 PPLN 광집적 회로를 기반으로 양자 얽힘 광자 쌍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양자 원격전송, 다중 노드,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이며 양자 암호통신, 양자 컴퓨팅, 양자 인터넷 등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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