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극장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무파사: 라이온킹'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 대모험' 등 여러 편의 신작 영화가 개봉한 지난 18일 CGV용산은 유난히 북적 거렸다. 예매 창구에 선 한 관객은 구름 떼처럼 모여 든 사람들을 보며 어리둥절 했다. "재미있는 영화가 이렇게 많은가?"
이날 CGV에서는 배우 현빈, 전여빈, 조우진, 이동욱,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얼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배우들이 직접 자리하는 공식 일정으로 극장에 운집한 사람들 중 일부는 이들의 팬이었을 것이다. 그 외에 제작, 투자 관계자들과 수많은 기자들도 현장에 있었다.
이런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인파가 있었다. 한파 탓에 두툼한 외투를 입고 있는 사람들 사이, 연두색 후두티, 맨투맨을 착용한 여러 명의 중년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그들은 하나같이 연두색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플래카드에는 "12월 18일 정동원, 데뷔 5주년 축하해"라고 적혀 있었다.
이날은 가수 정동원의 데뷔 5주년이었다. 더불어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개봉일이었다. 정동원은 팬들을 직접 만나기로 계획, CGV용산에서 무대인사를 갖고 '우주총동원'을 직접 만났다.
팬들 앞에 선 정동원은 첫 실황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으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데뷔 5주년 기념 특별 싸인 폴라로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앞으로도 정동원은 팬들을 위해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21일, 22일, 24일, 25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왕십리에서 무대인사를 이어간다. 관련 정보는 CGV 공식 계정, 극장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성탄총동원', '음학회' 등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간의 콘서트를 한데 모아 아티스트 정동원의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성장,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무대 뒤의 소중한 순간들의 담아낸 콘서트 실황 영화다.
18일 개봉 첫 날 전국에서 649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8위에 진입했다.
한편 2007년생 정동원은 10살 무렵부터 '전국노래자랑' '영재 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트로트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이어 2019년 12월 18일 싱글 ''miracle'를 발매하며 가수로 본격 데뷔,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1'에 출연해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