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주식네비 12월19일] 태광(023160), 트럼프발 美 LNG 수출 터미널 수혜주

태광 CI. [뉴스락]

[뉴스락] 태광(023160)이 트럼트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LNG 수출 터미널 수혜주로 떠오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500원에서 20% 상향한 21000원을 제시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 3191억원(YoY +17.3%), 영업이익 630억원(YoY +41.5%)을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라 미국발 LNG 수출 터미널 수혜로 실적 가시성이 확대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바이든 대통령때 승인 보류했던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의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17개로 완공 시 예상되는 LNG 수출 물량은 1억톤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는 △칼카시유 패스 2(24MTPA) △텍사스 LNG 프로 젝트(4MTPA) △리오그란데 LNG(26MTPA) △포트아서 LNG(25MTPA) △커먼웰스 LNG(18MTPA) 등이다.

그는 "올해 미국의 연간 수출 설비용량은 88MTPA으로 17개 LNG 수출 터미널이 완공된다면 현재 물량의 2배가 넘는 수준의 수출물량이 확보되는 것"이라며 "미국 중심의 에너지 패권이 자리잡히고 본격적인 미국의 LNG 수출터미널 투자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광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결산 배당금 최소 200원 책정 △매년 배당금 증액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설정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며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이 명시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주주친화적 정책 발표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태광 펀더멘탈. 대신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