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에 부동산시장 요동… "1기신도시 재건축 등 예정대로 간다"

탄핵정국에 부동산시장 요동… "1기신도시 재건축 등 예정대로 간다"

머니S 2024-12-19 08:09:44 신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흔들림 없는 주택·교통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사진=뉴시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흔들림 없는 주택·교통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사진=뉴시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에 고개 숙이며 불안한 정국을 뚫고 주택 수급 불안 등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등 정부에서 발표한 주요 주택·교통 정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주택·교통 정책을 계획대로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최근 정치적 혼란과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국민들께서 정부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정 부처의 장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이런 자리를 마련해 정부 입장과 계획을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장관은 흔들리지 않고 주요 정책들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택 정책은 ▲1기 신도시 재건축 ▲뉴빌리지 선도 사업 ▲신유형 장기 민간 임대주택 등을 꼽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이달 말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 선도지구를 공개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 등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박 장관은 주택 시장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며 시장 가격의 급등락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8·8공급대책 등 후속 조치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드리고 재건축 촉진법 등 주요 법안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국회와 적극 협의해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번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계엄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국정이 정상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부의 장관 중 한 명으로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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