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강력한 외교 및 안보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으고 당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은 세계 외교와 경제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행정명령에 따른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예측하며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긴박히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농담 섞인 발언은 전 세계 외교 관계를 흔들어 놓으며, 기업과 정치 지도자들이 그의 발언과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정치적 결정이 다른 국가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한국을 포함한 각국은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언급하며 무역에서의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캐나다는 자국 무역의 77%가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 같은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캐나다 총리는 서둘러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51번째 주가 되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농담을 던져 외교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캐나다 공공안전 장관은 이를 국민에게 농담으로 간주하라고 설명했지만, 캐나다 총리의 대응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국내외 여론의 압박을 받았다.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국으로, 미국 석유 수입의 61%와 전력의 85%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의존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주지사에 비유하며 관계를 조롱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온타리오 주지사는 에너지 공급 차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고, 캐나다는 자국의 천연자원과 자산을 기반으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 매입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 발언은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여졌으나, 덴마크와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해당 지역이 단순한 거래 대상이 아님을 강조했다.
덴마크 총리는 이를 듣고 트럼프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트럼프는 이에 반발하며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덴마크 정치인들은 이를 모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가 경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 1984년 5월 14일 미국 뉴욕주 화이트플레인스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교 재학 중 페이스북을 개발하여 전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최근 저커버그는 자녀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가족 사진에서 두 자녀의 얼굴을 이모티콘으로 가리는 등, 온라인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사건은 트럼프와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만남이다. 저커버그는 과거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하며 정치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인물로, 이번 만찬은 과거 갈등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저커버그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과 협박을 가한 바 있으며, 저커버그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막대한 보안 비용을 투자해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으려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정치와 기술 산업 간의 관계 변화를 상징하며, 제프 베조스와 샘 알트먼 또한 트럼프와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시도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외교적 움직임도 보였다. 그는 리처드 그리넬을 북한 관련 특임 대사로 임명하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는 북한 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외교적 접근은 여전히 국제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한국은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국제적 변동 속에서 한국 외교팀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 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인 외교적 대처가 필요하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앞으로의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와 정책 방향에 따라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본 기사 보기: 내외신문
Copyright ⓒ 월간기후변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