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 시간) 새로운 젯슨 오린 나노 수퍼 디벨로퍼 킷(Jetson Orin Nano Super Developer Kit)을 공개했다. 이 키트는 2022년에 출시된 기존 킷보다 성능이 2배 이상 높고 메모리 대역폭도 50% 더 크다.
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슈퍼컴퓨터는 초당 약 70조 개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터는 AI가 사용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AI의 적용을 확장하는 데 사용되는 생성형 AI를 위한 가장 강력한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또, 생성형 AI 외에 로봇공학, 컴퓨터 비전 기술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시판 가격은 249달러(36만1,700 원)로 250달러가 인하된 엔비디아의 가장 저렴한 슈퍼컴퓨터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영상에서 이 슈퍼컴퓨터는 초당 70조 개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챗GPT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인 LLM 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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