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 11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김민재는 3위였다.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는 꾸준한 득점과 마법 같은 순간을 선보이며 훌륭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 팬들은 그를 11월 뮌헨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속해서 “지난 달을 돌이켜보면 무시알라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장크트파울리전, 벤피카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고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을 때는 동점골을 넣었다. 무시알라가 팬 투표에서 64%의 득표율을 얻었다. 그는 해리 케인(5.9%)과 김민재(4%)를 크게 앞지르며 2달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무시알라는 뮌헨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2003년생으로 이제 21살이다. 어린 나이지만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뮌헨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무시알라는 공간 이해도가 뛰어나 훌륭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린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능해 공격 지역에서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어냈다.
무시알라는 11월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11월에 6경기를 치르면서 3골을 뽑아냈다. 무시알라가 기록한 3골 모두 순도가 매우 높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뮌헨에 승점 3점을 안겨줬다.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장크트파울리전에서도 무시알라가 해결사였다. 전반 22분 무시알라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무시알라는 12월에도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12월에 들어 4경기를 소화했고 3골 1도움을 올렸다. 지금의 기량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12월 이달의 선수상도 받기에 충분하다. 그렇게 되면 10월, 11월에 이어 3달 연속 뮌헨 이달의 선수가 된다.
한편, 김민재는 11월 뮌헨 이달의 선수 3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시 월드클래스 센터백 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1월에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뮌헨의 무패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11월에 펼쳐진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고 단 1실점만 허용했다.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김민재는 MOM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4%의 득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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