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6연승을 질주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1 25-20 25-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현대캐피탈(13승2패·승점 37점)은 6연승과 함께 2위 대한항공(10승5패·승점 32점)과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3연패에 빠진 5위 한국전력(7승8패·승점 16점)은 4위 삼성화재(5승10패·승점 20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양 팀 최다인 21점(공격성공률 54.8%)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허수봉(18점·공격성공률 55.2%), 덩신펑(등록명 신펑, 11점·공격성공률 60%)도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한국전력에서는 임성진(17점·공격성공률 46.4%),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 16점·공격성공률 53.6%), 신영석(11점·공격성공률 57.1%)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 끝에 1세트를 차지한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24-24에서 마테우스가 오픈으로 25-24를 만들었고, 25-24에서 전진선이 허수봉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1세트를 매듭지었다.
현대캐피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세트 7-9에서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14-12에서 레오의 오픈과 신펑의 서브 에이스로 16-12를 만들었다. 한국은행의 거센 추격에도 리드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22-21에서 레오의 오픈과 마테우스의 범실, 신영석의 범실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세트 11-11에서 신펑의 오픈과 임성진의 범실,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내리 3점을 따냈다. 한국전력도 신펑의 서브 범실,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반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18-16에서 허수봉과 신펑의 오픈,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23-19에서 레오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임성진에게 퀵오픈을 허용했다. 하지만 24-20에서 신펑의 백어택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3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4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18-15에서 임성진의 서브 범실,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굳혔고, 20-15에서 긴 랠리 끝에 허수봉의 오픈으로 1점을 더 보탰다. 23-19에서 마테우스의 퀵오픈,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로 2점 차까지 쫓겼으나 서재덕의 서브 범실, 레오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3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한국전력은 22일 KB손해보험의 임시 홈구장인 경민대 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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