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AI 기술 혁신·시장 수요 개선 기대…‘매수’-골드만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시장 분석 도구 제공업체 MSCI(MSCI)의 투자 환경 개선 기대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617달러에서 723달러로 올렸다.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종가 611.50달러 대비 18.2%의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18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한 분석가는 MSCI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수요 개선 신호를 보이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분석가는 “MSCI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도구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MSCI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MSCI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15.9%의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12시17분 MSCI 주가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61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