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 영장에 'HID 부대' 운용 적시

경찰이 지난 1일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 영장에 'HID 부대'를 운용 관련 혐의도 포함했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경찰이 지난 1일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 영장에 'HID 부대'를 운용한 부분을 적시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 17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며 HID 부대 운용 관련 혐의를 포함했다.

다만 HID 부대가 실제로 암살 임무를 부여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사령부 산하 HID 부대는 요인 암살 등에 투입되는 최정예 특수부대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