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뉴진스가 어도어 계약 해지 통보 후 사실상 독자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14일 뉴진스는 'jeanzforfree(진즈 포 프리)'라는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했다. 이는 앞서 어도어에서 만든 계정과 별개로 뉴진스 측이 독자적으로 만든 계정으로, 뉴진스가 어도어와 계약 해지 통보 후 사실상 독자활동 시도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뉴진스는 기존 어도어에서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는 상황. 그러나 이들은 어도어 계약 해지 통보 후 기존 어도어 계정을 벗어나 '진즈 포 프리'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18일 어도어 측은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으로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 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기자회견 전 뉴진스는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14일 이내에 요구사항이 시정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했던 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다니엘은 "계약된 스케줄은 이행할 것이며, 광고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광고주 분들께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우리는 계약 해지로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고, 그러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던 바.
그런데 다니엘의 주장과 달리 어도어 측 관계자는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하여 같은 날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는 최근 어도어 소속 매니저 A씨를 통해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O사와 아티스트·브랜드간 직접 계약(2자 계약) 체결 의향을 전달했다. 이는 어도어 계약해지 통보 후 어도어 구성원을 통해 광고 계약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갑론을박의 여지가 있는 상황.
'진즈 포 프리'를 외친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잡음 없이 광고 등 외부 활동을 독자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뉴진스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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