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솔트웨어와 인텔리시스가 서울대학교 컴퓨터연구소에서 '생성형 AI 공동 사업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현실화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생성형 AI 기술의 공동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사업화하여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솔트웨어는 국내 최초 코스닥 상장 클라우드 MSP 기업으로, 'AI.First'라는 슬로건 아래 AI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원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미국 Weights & Biases의 LLM 한국어 평가 리더보드인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오픈소스 모델 분야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챗봇,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텔리시스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상구 교수가 창업한 AI 벤처로, 생성형 AI 서비스 빌더를 공급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출시한 노코드 기반 RAG 솔루션 'RagBuilder'는 RAG 구축 과정을 자동화해 구축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인텔리시스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첨단 AI 기술이 결합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텔리시스 이상구 공동대표(CTO, 서울대 교수)는 "IT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솔트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는 면에서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성형 AI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협력의 첫 단계로 2025년 중 첫 공동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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