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만화·웹툰 지원에 210억원 투입…84억원 증액

콘진원, 만화·웹툰 지원에 210억원 투입…84억원 증액

웹툰가이드 2024-12-18 21:3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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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새해 글로벌 시장을 위한 콘텐츠 지식재산(IP) 발굴 지원에 주력한다.
콘진원은 1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5년도 지원사업 제도 개선 및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 새해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을 포함해 총 6093억원이다. 전년도 예산 5913억원 대비 3.04% 증액됐다.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원, 게임 632억원, 애니메이션 287억원, 음악 250억원, 만화·웹툰 210억원, 신기술융합 155억원, 캐릭터 83억원, 패션 78억원, 스토리 36억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장르는 만화·웹툰. 84억원이 증액되고 글로벌 웹툰 지적재산(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이 편성됐다. 애니메이션과 게임도 각각 26억원과 20억원이 증액돼 기획·제작·유통 등의 지원 폭이 넓어졌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044억원, 수출지원 751억원, 지역 콘텐츠 지원 510억원, 인재 양성 334억원, 기업육성 214억원, 투융자 42억원이다. 수출지원 비중이 149억원 증액과 함께 커졌다. R&D와 지역 콘텐츠 지원도 각각 60억원과 58억원이 늘었다.
콘진원은 효과적인 집행을 위해 이날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지원사업설명회를 한다.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콘텐츠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내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향을 제시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조사에서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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