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024년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과 올해 가장 사랑받은 배우를 조사해 발표했다.
18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
혜인, 하니, 다니엘, 민지, 해린으로 구성된 뉴진스는 2022년 데뷔곡 'Attention'과 'Hype Boy'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뉴진스는 몽환적이면서도 풋풋한 청춘의 이미지를 내세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공감을 얻었고 발매하는 곡마다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데뷔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20대와 30대, 50대에서 모두 예능인 유재석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 꼽혔다.
유재석은 꾸준한 방송 활동과 친근한 이미지 덕분에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런닝맨'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폭넓은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그가 가진 올곧은 인성과 꾸준히 전해지는 미담은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40대에서는 배우 공유와 가수 아이유가 공동으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공유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아이유는 감성적인 음악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연기와 음악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다.
60대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 꼽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전 연령대에서 높은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그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 가장 사랑받은 남녀 배우로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선정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눈물의 여왕'은 첫 회 시청률 5.9%로 시작해 마지막 회 24.9%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김수현과 김지원의 대중적 인기도 급상승했다.
김수현 다음으로는 차례대로 변우석, 한석규, 김남길, 정해인이 뒤를 이었으며 김지원 다음으로는 김태리, 박신혜, 장나라, 김혜윤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광고주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세대별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광고 모델 선정과 프로그램 기획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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