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3회 ‘잊지 말아요’ 특집에서는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 게임 이론 권위자 한순구 교수, 배우 현빈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현빈은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좋은 점은 굳이 얘기를 다 안 해도 서로 아는 것”이라며 장점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게 단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해력이 높아 모든 스케줄을 파악한다는 것.
조세호는 최근 현빈이 손예진의 영화 촬영장으로 커피차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빈은 손예진이 결혼 후 처음 하는 작품이라며 아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깜짝 이벤트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 이름으로 보냈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현빈은 “촬영이 없을 때 온전히 아들과 보내려고 노력한다”라며 놀이터 가고, 장난감 놀이도 하고, 동화책도 읽어준다고 밝혔다. 그는 “책 읽어주는 건 아내가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한 후, 요즘 많이 듣는 말로 ‘아빠’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현빈은 손예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영화 ‘하얼빈’ 촬영 고사 전날을 떠올리며 “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신호를 줘서 새벽에 병원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이후 고사를 지낸 다음 날 아들이 태어났다는 것.
현빈은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기가 해주는 것을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내가 해외 촬영하느라 없었던 공백을 온전히 혼자 채우느라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견디고 이겨내 준 것에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아들이 예정일에 나왔다면 아빠가 촬영하느라고 직접 탯줄을 자를 기회가 없었을 텐데, 해외 촬영 전에 아빠를 만나러 와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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