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의 행보에 우려의 입장을 전했다.
18일, 어도어는 뉴진스가 최근 새 SNS 계정을 만든 것에 대해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도어 "뉴진스 새 SNS, 사전 협의 없이 벌어진 일"
어도어는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기존처럼 이들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14일, 뉴진스는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 SNS 계정을 개설,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해당 계정에 일상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해당 계정은 18일 오후 현재 약 31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해당 상황에 누리꾼들은 "뉴진스 응원합니다", "소속사와 협의되지 않은 활동이었군요", "새로 생긴 뉴진스 계정 너무 좋은데", "어도어와 잘 협의하길 바랍니다", "뉴진스 행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선언
앞서 지난달 28일, 뉴진스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내홍 속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소를 제기하며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에게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뉴진스는 2022년 7월에 데뷔한 어도어 소속 5인조 걸그룹으로, 멤버로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있다. 뉴진스의 대표곡으로는 '어텐션', '쿠키', '하입보이', '디토', '버블검', '하우 스윗', '슈퍼 샤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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