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강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오현주)의 봉사활동 동아리 ‘꽃봉우리(꽃처럼 봉사하는 우리들)’가 지난 11월까지 8개월 간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꽃봉우리’ 봉사동아리는 올해 3월 7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연계 운영됐으며, 학교밖청소년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꽃봉우리’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봄에는 강서구 내에서 플로깅 활동으로 환경을 정화했고,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배식 봉사와 도시락 배달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방화11종합복지관 마을 축제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여름에는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유기견을 돌보고 견사 청소 등 환경 관리를 도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으며,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과 함께 연잎밥을 만들고 생태 체험을 하며 교류 및 체험을 했다. 가을에는 추석을 맞이해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모둠전과 호두정과를 전달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강서구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강서 경찰관들에게 직접 만든 수제청과 쿠키, 모루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꽃봉우리’의 활동이 마무리됐다.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한 학교밖청소년들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봉사동아리 ‘꽃봉우리’는 학교밖청소년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활동의 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 주체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을 다시 나눔과 봉사로 돌려줘 선순환의 가치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가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꽃봉우리’ 활동으로 학교밖청소년은 자감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밖청소년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적극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와 같은 활동이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을 만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봉사동아리 ‘꽃봉우리’의 따뜻한 선순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 및 직업 체험지원, 건강검진, 자기 계발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문의는 홈페이지(www.gs1318.or.kr)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Copyright ⓒ 스타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