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파리스 노 리밋’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하여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PSG 리그 득점 2위인 이강인은 지난 몇 주 동안 비난을 받아왔지만, 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키패스는 리그앙에서 무려 3위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이강인은 아마도 가장 효과적인 PSG 공격 옵션 중 하나다. 파이널 서드에서의 압박(226회)이 대단하다. PSG에서 1위다. 이외에도 이강인은 최소 4개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췄다. PSG 스태프들의 머릿속에서는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 만약 PSG가 이번 겨울에 다재다능한 윙어를 영입한다면 이강인의 입지는 줄어든다. 이강인이 또 다른 위상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치켜세우면서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윙어가 보강된다면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으니 다른 면에서도 발전해야 한다고 개선점도 남겼다.
매체의 언급대로 이강인은 최근 혹평을 들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잘츠부르크전 이강인은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오늘 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선택 중 하나였다. 이강인은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고 볼 소유권도 많이 잃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볼을 잡았을 때 너무 중립적이었고,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으며 때로는 경기 템포를 너무 늦췄다. 또한 너무 뒤쪽 위치에서 뛰었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최저평점 4점을 부여했었다. 이강인이 쐐기골 기점 역할을 했고, 몇 번의 좋은 찬스 메이킹이 있었는데도 이런 평가가 내려져 당황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지난 올림피크 리옹전 3-1 승리에서도 이강인은 최저평점이었다. ‘풋 메르카토’는 또다시 “PSG 공격 오른쪽에 자리잡은 이강인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첫 번째 슈팅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완벽한 찬스에서 세 번째 골을 놓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신중해졌고, 교체되기 전에도 득점 찬스를 놓쳤다”라며 팀 내 최저평점 4.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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