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2025년형 모델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K4는 미국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사양으로 주목받는 모델이다.
2025년형 K4는 이전 모델인 2024년형 포르테보다 $2,000(약 287만 원) 인상됐지만, 기본 트림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기술 패키지를 추가했다.
미국 스펙 K4 LX 트림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기능 포함), 스마트 키 & 버튼 시동, 차선 유지 및 추적 보조 같은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LXS와 EX 트림은 $1,000(약 144만 원) 단위로 사양을 추가하며, GT라인 트림은 $25,190(약 3611만 원), 가장 상위 버전인 GT라인 터보는 $28,090(약 4031만 원)에 판매된다.
GT라인 터보는 1.6리터 터보 엔진에 190마력을 발휘하며, 기본 2.0리터 엔진(147마력)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상위 트림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myQ Connected Garage’로, 이를 통해 차량에서 차고 문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키 2.0(Digital Key 2.0)도 옵션으로 제공되며, 초광대역(UWB) 칩이 장착된 최신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모든 트림은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새로운 기능 및 최적화를 받을 수 있으며, 기아 커넥트(Kia Connect)는 음성 비서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LX 트림의 2.0리터 엔진이 EPA 기준 17km/L의 연비를 제공한다. 상위 트림의 연비는 16.5km/L로 약간 낮아지며, 스포츠 모델인 GT라인 터보는 15.3km/L를 기록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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