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의 과거 발언이 갑론을박 중이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발칵 뒤집혔다는 유연석 과거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16년,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제작발표회에 나선 유연석, 문채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연석, 터틀넥 자주 입는다는 문채원에 "그래서 연애 못 하는 거야"
당시 유연석은 "좋아하는 이성의 옷 스타일?"이라는 질문에 "약간, 시스루"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스루에 뭔가 남성들을 자극하는 보일듯 말듯(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여성분이 저와 데이트를 하러 왔는데 그런 옷차림으로 왔다면 혹시 나한테 그래도 관심이 있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철벽처럼 옷을 꽁꽁 싸매입고 오면 아 전혀 나한테 관심이 없겠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박경림이 "터틀넥에.."라고 호응하자, 옆에 있던 문채원은 "저 터틀넥 많이 입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문채원에게 "그래서 연애를 못하는 거야. 이렇게 입고 나가라고, 이렇게"라고 지적했다.
문채원은 "또 어디에서는 노출을 안하고 싸여있어야 신비감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연석의 발언에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시스루를 안 입어서 연애를 못한다니", "문채원에게 무례한 발언이다", "자신의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는 느낌", "문채원은 불쾌할 수 있었겠네요", "문채원이랑 친해서 그런 것 같다", "저 정도는 그냥 솔직한 인터뷰", "유연석 취향이 확고한 것 같네요"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배우 유연석, 출연 작품은?
한편 유연석은 1984년생으로, 올해 40세다. 그는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유연석은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제보자', '뷰티 인사이드', '강철비2: 정상회담', 드라마 '구가의 서',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낭만닥터 김사부3', '운수 오진 날'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유연석은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하고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작품으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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